두께와 넓이를 상품사진상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일거라고는 예상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넓이보다는 두께로 인해 반지의 첫 인상은 '무식한 두께' 라고 생각이 났습니다;

상품사진과는 다를바 없긴 하지만 도금을 해서 그런지 틈새 부분에 도금이 들어가 있어

섬세함이 약간 떨어져요 그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그냥 밴드링이 아닌 특히 이런 모양 자체가

굴곡이 있는 반지라면 은일 경우엔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도금을 해버렸습니다

화이트골드나 플래티넘, 도금의 색보다 은색이 더 잘 어울리고 좋아해서 은반지는 도금을 웬만하면 안하는데

틈새에 변색이 되면 관리가 난감해서 어쩔수 없이 했네요

반지 사이즈는 15호입니다 'ㅅ'

15호가 여름을 제외하고는 한손으로 빼기도 가능하고 좀 돌아가고 그대로 엄지에도 들어가는데

14호나 반호수로 하면 여름엔 타이트해서 약간 여유롭게 끼는게 좋기에 이런 애매한 호수라면 그냥

여름에 나한테 편안한 호수를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운명의 실 컨셉이라지만 제가 봤을땐 무슨 꽃 넝쿨 모양으로 보여요

그래서 예쁘기도 하고 특이해서 선택했습니다 'ㅅ'

반지들 디자인 많이 보다보면 거의 비슷하고 패턴들이 정해져 있어서 원하는거 찾기도 힘들었는데

모양이 엔틱하면서도 특이한걸 찾고 있던중에 스털링워스 알게 되어 주문했네요 ㅎㅅㅎ

액세서리는 에브리데이용을 주로 구매하는데 이건 너무 튀지 않은 두께와 넓이에 디자인도

무난해서 너무 패션주얼리 같지 않아서 그점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이런 무늬나 모양있는 반지는 측면이나 안쪽틈부분이 깔끔하지가 않은게 많은데 이 제품은 마감도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도금이 매끄럽게 된 부분과 같이 깨끗하게 올려져서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두께가 약간 1mm정도 슬림하게 제작되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최대로 무거운건 6g까지 해봤지만 8g은 정말 무거워서 적응기간이 오래 걸릴것 같네요

그리고 반지의 손바닥 부분의 밴드식으로 된게 약간 더 길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손가락 둘레의 1/3정도 민자식으로 하고 2/3을 무늬를 넣는게 활동성에 있어선 나을것 같습니다

이 반지는 3/5정도가 무늬고 2/5정도랄까 그부분이 밴드식으로 되어있는데

착용하고 손바닥을 보면 살짝 무늬부분이 양 옆에 보입니다 이게 걸리적 거리진 않지만 편안함에 있어서는

살짝 부족했어요

게다가 반지의 손바닥 부분이 좁아지는게 자연스러운 느낌이 좀 덜해서 그부분도 아쉬웠네요

반지 디자인보다는 착용감에 민감해서 그쪽에 더 신경쓰는데 이런 폭이나 두께, 모양이 많이

들어간 디자인의 반지라면 착용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슬림 버전으로도 약간 두께나 손바닥 부분이 보정되서 나왔으면 그것도 나름 좋겠다고 생각되네요